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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앤 코- 민트색의 상징, LVMH 브랜드

1. 티파니 앤 코

티파니 앤 코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보석을 전문적으로 제작 및 판매하는 명품 주얼리 브랜드입니다. 티파니 앤 코는 좋은 원석을 찾아 매입하는 동시에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과 보석 전문가를 브랜드로 영입하여 기존에 유럽에만 집중되었던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들과 달리 주목받고 있는 미국 주얼리 브랜드입니다.

2. 찰스 루이스 티파니

티파니 창립자인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15살부터 면 공장 사장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1837년 25세에 그는 부모님의 도움으로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존 버넷 영과 함께 팬시 제품, 수입 골동품 등을 판매하기 위해 매장을 오픈하였고 이 매장은 훗날 티파니 앤 코가 됩니다. 처음에 그들은 문구류 뿐만 아니라 실버, 도자기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브랜드를 키워나가기 시작했고 1953년에는 회사 이름을 티파니 앤 코로 바꿨습니다. 사명을 바꾼 후 티파니는 보석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미국의 명품 주얼리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당시 명품 럭셔리 브랜드들은 유럽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티파니 앤 코는 그중에서 당시 흐름과 달리 유일하게 주목받는 미국 브랜드였습니다.

3. 다이아몬드의 왕

1848년 프랑스 2월 혁명으로 인해 귀족들의 보석이 시장으로 대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티파니는 이 정보를 듣고 보석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이를 계기로 1850년에 파리에 첫 주얼리 매장을 오픈하였습니다. 첫 오픈 당시의 브랜드 이름은 '티파니, 리드 앤 코' 였다고 합니다. 다음 해에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뉴욕의 은을 제작하는 회사를 인수하여 본격적으로 은 제품을 판매하였습니다.
1853년 사명을 티파니 앤 코로 변경하여 브로드웨이로 매장을 이전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유명 주얼리 브랜드들 거의 유럽 태생이었는데 미국의 중산층들을 위해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주얼리들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상류층들에게 굉장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1867년에는 은세공의 8개 부문에서 메달을 수상하였는데 이때 유럽이 아닌 미국 회사가 높은 메달을 수상한 것은 최초였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티파니의 은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미국 브랜드 중에서 92.5% 은 함유량 규격을 지켜서 주얼리를 제조하는 곳은 티파니밖에 없었기 때문에 티파니는 은 제품으로 더 유명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1887년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거액을 투자하여 프랑스 제정 몰락 때 프랑스 왕실에서 쏟아져 나온 보석들을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매입한 물량만 해도 전체 3분의 1이었는데 이때 언론들을 찰스 루이스 티파니를 다이아몬드의 왕이라고 불렀습니다. 티파니는 매입한 다이아몬드에 티파니의 인장을 새겨서 판매하였는데 이를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상류층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수단이었다고 합니다. 그 밖에 티파니 앤 코는 남아공 킴벌리 지역의 다이아몬드 광산을 매입하면서 다이아몬드 제품들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고 은 제품뿐만 아니라 다이아몬드의 제품들까지 유명해지게 됩니다.
1961년에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면서 티파니 브랜드를 더욱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화 주인공인 오드리 헵번이 뉴욕 5번가에 있는 티파니 매장 앞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들고 티파니의 쇼윈도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으로 인해 티파니는 또 한 번 상류층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4. 은만 잘 만드는게 아닌 브랜드

티파니는 주얼리 브랜드답게 보석과 관련된 기술들이 많습니다. 19세기 중반 이전 미국에서는 유럽과 달리 유색 원석이 인기가 없었는데 티파니는 유색 원석을 발굴하고 개발하면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고 유색 원석을 좋아하는 마니아층들이 생겼습니다. 유명한 티파니의 유색 원석들은 쿤자이트, 모거 나이트, 탄자나이트, 차보라이트 가 있습니다.

쿤자이트는 카운티의 팔라 지역에서 발굴한 라일락 핑크빛 원석이며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원석입니다.
모거나이트는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견되어 티파니에서 처음 소개된 원석으로 핑크빛을 띄우는 게 특징입니다.
탄자나이트는 킬리만자로 산기슭에서 발견된 푸른빛의 원석입니다. 푸른색과 보라색이 조화로운 원석이며 예전부터 보석 애호가들한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원석입니다. 생산량 또한 많지 않아 가치가 뛰어난 원석이기도 합니다.
차보라이트는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 국경 근처에서 발견된 초록색의 가넷 원석입니다. 가넷 원석은 대부분 적색 계열이 많지만 차보라이트는 초록색 띄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은과 관련되어 많은 투자를 했던 티파니의 스털링 실버는 1850년대 개발한 제품입니다. 이 스털링 실버는 미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순도 92.5%의 은과 7.5%의 구리를 합금한 실버입니다. 이 배합은 이상적인 배합으로 보통 은보다 광택이 나며 강도가 강하기 때문에 플래티넘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1886년 티파니는 보석 브랜드답게 다이아몬드 세팅에도 많은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티파니 세팅은 주변부를 장식하지 않고 다이아몬드를 중심에 둬서 다이아몬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든 디자인으로 마치 밴드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6개의 발이 다이아몬드를 밴드 위로 완전히 들어 올려서 다이아몬드와 밴드를 각각 분리할 수 있도록 한 최초의 시도였는데 이를 통해 다이아몬드 광채는 더 극대화되어 이 세팅은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5. 별 중에서 가장 빛나는 별

티파니는 예전부터 예물 반지, 프러포즈 반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입니다.
티파니 세팅 링 외에 노보, 루시다, 솔리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웨딩 링이 인기가 많으며 각 링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루시다는 1999년 티파니가 '별 중에서 가장 빛나는 별'을 뜻하는 루시다를 선보였습니다. 정사각형의 높은 계단 형태로 커팅 된 다이아몬드가 특징이며 두 줄 밴드에 다이아몬드가 비드 세팅되어 있는 디자인입니다.

두 번째 노보는 2006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새롭게 만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티파니가 최초로 선보인 쿠션 브릴리언트 커팅의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반지이며 이 커팅은 화려한 광채가 특징입니다.

세 번째 솔리스트는 중앙에 배치된 쿠션 블리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에 주변까지 라운드 다이아몬드가 세팅이 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네 번째 키 컬렉션입니다. 키 컬렉션은 2009년 처음으로 선보인 컬렉션으로 티파니의 대표 베스트 제품입니다. '밝은 미래와 꿈을 향한 문을 여는 열쇠'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연다.'의 뜻을 가지고 있어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티파니 앤 코하면 떠올리는 컬러는 바로 민트색입니다. 티파니에서는 '티파니 블루'라고 이 컬러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티파니 블루 컬러는 로빈새가 낳은 알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19세기 당시 유럽에서는 신부들이 결혼식 하객들에게 '나를 잊지 말아 달라'라는 의미로 터키석의 비둘기 장식을 선물하였습니다. 티파니는 이 의미를 착안하여 티파니 블루 색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컬러 하나만으로 티파니 앤 코를 떠올릴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브랜드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상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오래된 역사를 바탕으로 정교한 세공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럭셔리 주얼리 대표 브랜드가 된 티파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