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쇼파드- 장인 정신과 미학적인 아름다움

1. 쇼파드

노력과 영감이 결합한 브랜드이자 감성과 감동을 주는 스위스에서 시작된 하이주얼리 브랜드이자 시계 제작 브랜드인 쇼파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루이 율리스 쇼파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시계 제작자인 루이 율리스 쇼파드는 1860년 스위스 쥐라산맥에 위치한 작은 마을 송 빌리게에서 쇼파드를 창립하였습니다. 이후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러시아의 차르들과 스위스 철도청에서 사랑받으며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게 됩니다.
1921년 아들 폴 루이, 손자 폴 앙드레 쇼파드까지 가업 형태로 이어지다 1963년 독일 포르츠 하임에서 시계와 주얼리에서 유명했던 칼과 카린 슈펠레가 쇼파드를 인수하여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3. 시계와 주얼리가 유명한 브랜드

현재 쇼파드라는 브랜드는 웨딩링, 주얼리 브랜드로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쇼파드는 스위스에서 시작되어 처음에는 시계 제작 브랜드로 브랜드를 알려나갔습니다. 정교하면서 시계의 기술적인 부분 즉 무브먼트 제작도 끊임없이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발전시켜왔습니다.
1976년 쇼파드 디자이너인 로날드 쿠로스키가 디자인한 해피 다이아몬드는 큰 성공을 이뤘는데 이를 계기로 쇼파드의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남성들에게 다이아몬드 시계는 여성스럽다는 이미지로 착용을 꺼려 했는데 1993년 해피 스포츠, 2003년 론칭된 해피 스피릿 등 해피 시리즈는 남녀 구분 없이 착용하는 시계가 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쇼파드는 시계 제작에 진심을 보이며 여러 기술들을 발전시키게 됩니다. 시계는 자동차와도 밀접한 관련이 많습니다. 그래서 레이싱 경기에 시계 브랜드들이 후원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브랜드로는 롤렉스, 태그호이어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쇼파드도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1988년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빈티지 자동차 경주 밀레 밀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오랜 기간 동안 타임키퍼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이를 기념하는 레이싱 시계도 출시하며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제작하였는데 현재까지도 밀레 밀리아 레이싱 시계는 출시되고 있습니다. 밀레 밀리아 시계 라인들은 60년대 생산된 던롭 타이어 자국을 연상시키는 러버 스트랩이 특징인데 쇼파드에서는 색다르게 느껴지는 스포츠 워치이기도 합니다.
시계 기술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던 쇼파드는 에타, 예거 르쿨트르 등에서 무브먼트를 사서 시계를 제작했었는데 이후 플러리에 가 만든 매뉴팩처에서 자사 무브먼트를 개발하기 시작하며 1996년 창립자 루이 율리스 쇼파드의 이름을 따서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쇼파드만의 무브먼트 LUC를 개발하였습니다. 이 LUC 라인은 쇼파드 시계 라인에서 최고 수준의 시계이며 진정한 스위스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컬렉션입니다. 일부 LUC 라인은 제네바 홀마크 인증을 받고 있는데 이 인증은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주는 인증서로 전 세계 브랜드 중 로저드뷔, 까르띠에, 바쉐론 콘스탄틴 등 7개 브랜드만 인증을 받고 있으며 이 중 하나가 쇼파드가 속해 있어 시계의 기술적인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스위스 브랜드만큼 시계 제작으로 시작하였지만 이후 1985년 주얼리 라인을 론칭하면서 주얼리 브랜드로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4. 쇼파드에서 유명한 제품

해피 하트 링: 사랑이 주는 긍정적인 감정과 사랑의 특별한 느낌을 구현한 18K 로즈 골드와 레드스톤으로 만들어진 오픈 링 형태의 반지입니다. 특히 다이아몬드 부분이 무빙 다이아몬드를 사용하여 하트 속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다이아몬드가 특징입니다.
아이스 큐브: 웨딩링으로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자 연예인 부부들이 많이 하는 결혼반지로 유명한 컬렉션입니다. 얼음조각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스큐브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이 반사되어 심플하면서 화려한 제품입니다.
라 플루어 임페리얼: 황제의 꽃이라 불리는 제비꽃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입니다. 세련된 여성미와 섬세한 기법들이 특징인 라인입니다.
해피 스포츠 워치: 하이주얼리 워치 제품인 해피 스포츠 워치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이 더해진 시계입니다. 특히 안에 있는 다이아몬드가 돌아다닌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알파인 이글: 2019년 처음 출시한 스포츠 워치입니다. 알프스산맥과 독수리로부터 영감을 받아서 제작하였는데 디자인과 소재가 모두 고급스러운 게 특징입니다.
장인 정신과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쇼파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