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MI
2011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패션 브랜드로 캐주얼하면서 시크한 매력을 가진 아미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 알렉산드로 마티우시
아미는 1980년에 태어난 알렉산드로 마티우시가 파리에서 패션 공부를 하고 파리, 뉴욕, 밀라노 등 패션의 도시에서 경험과 실력을 쌓아서 2011년 프랑스에 설립한 패션 브랜드입니다. 앞서 소개해 드렸던 브랜드들과 비교하였을 때 확실히 설립자도 젊고, 설립된 날짜만 봤을 때도 신생 브랜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알렉산드로 마티우시는 파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태어났는데 어릴 때부터 춤, 노래 등을 좋아하고 즐겨 하던 활동적인 아이였습니다. 그는 14살까지 발레를 배울 정도로 패션이 아닌 발레쪽으로 나갈 생각이었는데 어느 순간 경쟁에 회의감을 느낀 그는 발레가 아닌 평소 좋아하던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파리의 뒤페레 패션학교에서 패션 공부를 하며 젊은 나이에도 여러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1살에 디올 디자이너, 지방시에서 수석 어시스턴트로 활동하며 명품 브랜드에서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경력을 쌓게 되었습니다. 그는 디자이너로 활동할 당시 자신이 디자인한 스웨터를 본인이 구매하지 못한다는 현실을 깨달으며 현실적으로 남성들 옷장에 채울 수 있는 접근 가능한 디자인을 만들자고 다짐하여 자신만의 브랜드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알렉산드로 마티우시가 디자인한 AMI의 제품들은 캐주얼하면서 심플하여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들이 많으며 시크한 매력들이 더해져 브랜드의 색깔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알렉산드로 마티우시는 자신의 이니셜과 프랑스어로 친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AMI를 브랜드 이름으로 정하여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게 됩니다. 평소 알렉산드로 마티우시는 친구들을 좋아하고 친구들에게 많은 힘을 얻어서 친구라는 단어를 좋아했고 이 브랜드명 역시 친구와 대화하며 만들었다고 합니다.
3. 하트 로고
AMI 하면 떠오르는 것이 하트 로고입니다. 본래 명칭은 'Ami de coeyr' 즉 Ami of Hearts를 의미합니다. 이 로고를 AMI의 대표 로고로 하게 된 계기는 알렉산드로 마티우시가 어렸을 적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낼 때 편지 맨 마지막에 사용했던 이니셜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색을 그대로 녹여 브랜드 이름뿐만 아니라 로고까지 만든 알렉산드로 마티우시는 결국 로고만 봐도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 색깔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4. 프랑스 컨템퍼러리 브랜드
AMI는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홍콩, 뉴욕, 도쿄, 파리, 런던 등 전 세계에 빠르게 퍼져나가 자리 잡았습니다. 30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지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컨템퍼러리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면서 실제로 그런 디자인이 옷장에 들어가기까지 일반 고객들에게는 얼마나 어려운지 느꼈던 점을 반영하여 남성들에게 접근 가능한 패션 디자인을 선보이며 친근하고 퀄리티가 좋은 제품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AMI의 인기는 높아졌고 2018년부터 여성복을 론칭하며 남성이 아닌 여성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입을 수 있는 편한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신이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들에 가지는 자부심과 확고한 브랜드의 방향은 전 세계의 젊은 세대들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일치하여 젊은 세대들의 입소문으로 지금의 AMI라는 브랜드가 된 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MZ 세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미니멀한 무드가 특징인 아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