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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달에 간 시계, 예물의 상징

1. 오메가

오메가는 1848년 루이 브란트가 창립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입니다. 오메가 시계는 오래된 역사와 인정받은 기술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다양한 기록들을 갖고 있는 오메가 브랜드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2. 루이 브란트

오메가는 루이 브란트가 1848년 스위스 라 쇼 드 퐁에서 포켓워치를 조립하고 제작하기 위해 만든 시계 공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루이 브란트의 두 아들인 루이 폴 브란트와 씨저 브란트가 시계 공방을 물려받아 점점 키워나가기 시작하였으며 이때 그리스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로 끝, 최후의 뜻을 가지고 있는 오메가를 사명으로 사용하였습니다.

3. 스위스 시계 산업

왜 모든 명품 시계의 고장은 스위스일까요? 잠시 시계 산업의 역사를 알아보자면 원래 시계 장인들은 스위스에 거주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유럽은 시민혁명이 한창이었고 스위스로 정치적 망명을 온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1840년대쯤 스위스 서북부에 있는 비엘이라는 곳에 시계 산업이 태동하고 있었습니다. 시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부품들은 먼 지역에서 공수해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때 비엘에 정착하는 시계 장인들에게는 세금 감면 혜택을 주기로 하여 많은 시계 장인들이 비엘에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모인 시계 장인들 중에 현재 유명한 브랜드들의 창업자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4. 달에 간 시계를 보유한 브랜드

오메가 라는 브랜드는 역사적인 기록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오메가만 가능한 기술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왜 시계 산업에서 오메가의 기술이 유명한지 알아보겠습니다.
1.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1932년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오메가는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입니다. 올림픽은 4년 동안 선수들이 피나는 노력을 하여 기록을 내는 전 세계의 가장 큰 축제입니다. 모든 종목들을 보다 정확하게 기록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시계 브랜드를 사용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메가는 이러한 올림픽 운동선수들의 기록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였습니다. 스포츠 타임키핑과 관련한 발명품 중 레이슨드 오메가 타이머는 피니시 라인을 1/100초 단위로 카운팅 하여 거의 동시에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할 때 보다 정확하게 판별을 해주는 발명품입니다.
이외에 오메가 타임리코더, 수영 대회용 터치패드 등 오메가가 공식 타임키퍼로써 기록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발명품들이 정말 많습니다.

2. 최초로 달에 간 시계- 문워치
닐 암스트롱이 처음으로 달에 도착하였을 때 함께한 시계가 바로 오메가입니다. 실제로 달에 발을 디 디뎠을 때에는 오메가 시계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지만 달에 갈 때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동행한 시계가 바로 문 워치 입니다.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계는 보다 혹독한 테스트들을 거쳐야 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 충격, 정확한 시간 측정 등이 갖춰져야만 지구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습니다. 이때 나사가 혹독한 기준을 가지고 테스트 한 시계들 중 유일하게 통과한 브랜드가 오메가입니다. 문 워치는 현재도 나사가 선외활동에 적합한 시계라고 인정한 유일한 시계이기도 합니다.

3.코엑시얼 탈진기
시계 산업을 이야기하면 쿼츠 시계 등장으로 기계식 시계 시장이 크게 흔들렸던 일을 빼먹을 수 없습니다. 이때 스위스의 시계 시장점유율이 30%에서 9%까지 하락하게 되는데 스위스의 대표 시계 제조업체들이 파산 위기까지 가게 됩니다. 이때 기업 컨설턴트였던. 니콜라스 하이엑에게 자문을 구하였는데 그는 첨단 기술과 예술성을 접목시킨 저가의 신제품 시계를 개발할 것을 제안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스와치 플라스틱 시계를 만들게 되었고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스위스 시계 산업을 다시금 부흥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고 합니다. 오메가는 이를 계기로 고급 시계 다운 고급화를 전략으로 내세우며 다시금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니콜라스 하이엑이 CEO가 된 후 스위스 시계 산업을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큰 노력을 했는데 회사명을 스와치 그룹으로 변경하며 본격적인 시계 제작에 큰 공을 들이기 시작하였습니다.

1999년 오메가는 코엑시얼 탈진기를 개발하였습니다. 이 탈진기는 일반 시계에 사용되었던 탈진기와 달리 에너지를 전달하는 부품의 마찰감을 줄임으로써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계가 보다 정확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이를 통해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고 유지 보수 차원에서 받는 오버홀의 주기가 길어졌습니다. 오메가에서 개발한 이 코엑시얼 탈진기는 점차 확장되어 오메가에서 나오는 시계에는 다 탑재가 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하여 현재 오메가만이 최고의 항자성 기능을 갖고 있는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5. 오메가의 라인

오메가에는 총 4개의 대표 라인이 있습니다. 드레스 워치인 컨스텔레이션과 드빌, 스포츠 워치인 씨마스터와 스피드마스터가 있습니다.

컨스텔레이션: 로마 숫자가 각인된 베젤과 2개의 클라우가 특징인 컨스텔레이션은 오메가의 대표 클래식 워치이며 예물로 예전부터 사랑받은 라인입니다.

드빌: 드빌은 컨스텔레이션과 마찬가지로 드레스 워치로 나온 제품입니다. 얇은 브레이슬릿과 가벼운 기계식 시계로 클래식한 라인입니다.

씨마스터: 오메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오메가의 대표 남성 시계 라인입니다. 생활방수 그 이상의 방수 기능이 특징인 씨마스터 라인은 클래식한 아쿠아 테라와 스포츠 워치인 다이버 300, 플래닛 오션이 가장 대표 상품입니다.

스피드마스터: 스피드마스터에는 앞서 설명드렸던 문 워치가 속해있는 라인입니다. 스피드마스터는 전 제품 베젤에 타키미터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크로노그래프도 모두 장착되어 있습니다. 스포티하게 착용할 수 있는 라인입니다.

여기까지 007 제임스 본드 시계부터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달에 간 시계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오메가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