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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 주얼리, 시계를 다 만드는 브랜드

1. 피아제

피아제는 스위스 브랜드로 148년의 역사를 가진 주얼리, 시계 제작 브랜드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시계를 개발한 브랜드, 화려한 주얼리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조르주 에두아르 피아제

피아제는 1874년 조르주 에두아르 피아제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브랜드입니다. 조르주 에두아르 피아제는 스위스 쥐라산맥에서 피아제를 설립하였는데 처음에는 파브리끄 피아제라는 공방 형태로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때의 피아제는 포켓워치와 정확도 높은 고급시계 무브먼트를 제작하여 유명 브랜드에 공급하였습니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자사의 로고를 시계에 새기며 본격 고급 시계 시장으로 진출하였습니다.
조르주 에두아르 피아제의 손자 제랄드 피아제와 발렌틴 피아제가 1950년부터 주얼리의 디자인을 개발하고 신기술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노력하며 피아제의 기술적인 면모를 키워나갔습니다.
이후 무브먼트의 우수성과 장인의 기술은 인정받아 대중들에게 인기 많은 브랜드가 됩니다.

3. 시계로 시작한 피아제

초창기의 피아제는 다른 시계 브랜드의 무브먼트를 제작하는 공방이었습니다.
창립자 조르주 에두아르 피아제의 아들인 티모시 피아제가 그의 뒤를 이어 피아제를 운영하였으며 1943년에는 정식으로 피아제라는 이름의 브랜드를 등록하였습니다.
다른 회사의 무브먼트를 제작하던 피아제는 이후 티머시 피아제의 아들이자 조르주 에두 이르 피아제의 손자인 제랄드 피아제가 본격적으로 시계 산업에 기술을 발전시켜 시계를 생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시계 기술에 많은 노력을 했던 피아제는 1957년 두께 2mm의 당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를 선보입니다. 이후 1960년에는 두께 2.3mm의 세계에서 가장 얇은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12p를 선보였는데 이를 계기로 피아제는 시계 시장에서 울트라 씬 무브먼트의 강자가 되었습니다.
1960년대에는 주얼리 라인을 선보이며 이후 울트라 씬 무브먼트와 주얼리를 모두 선보이는 다양한 컬렉션을 보유하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피아제는 재클린 케네디, 앤디 워홀 등 유명 인사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시계와 주얼리를 접목시킨 디자인들도 피아제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1964년 라피라줄리, 터쿠아즈, 오닉스, 오팔, 코랄 등과 같은 스톤을 다이얼로 활용한 주얼리 시계는 큰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1970년에는 시계 기술을 조금 더 발전시켜 제일 작은 쿼츠 무브먼트를 선보이고 1979년에 유명한 폴로 컬렉션을 론칭하였습니다.
1988년 피아제는 본격적으로 리치몬트 그룹에 인수되어 지금까지도 리치몬트 그룹의 대표 주얼리 시계 브랜드입니다.

4. 울트라 씬 강자

울트라 씬의 강자가 된 피아제는 계속해서 이러한 기술적인 면을 더 키워나갔습니다.
2011년 제네바 근처에서 매뉴팩처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시계를 전반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하였는데 피아제는 무브먼트, 케이스, 브레이슬릿, 크라운까지 모두 자체 제작 하는 브랜드입니다.

2002년에는 울트라 씬 강자 브랜드답게 3.2mm의 가장 얇은 뚜르비옹을 선보입니다. 이후에는 2.5mm의 시계를 선보였고 2011년에는 5.5mm의 시계 브랜드 중 가장 얇은 오토매틱 뚜르비옹을 선보였습니다.
피아제는 계속해서 얇은 무브먼트를 개발하며 자사 무브먼트를 발전시켰는데 울트라 씬 무브먼트는 세계 기록을 계속해서 갱신하고 있습니다.
기계식 시계를 얇게 만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무브먼트 자체를 얇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부품들도 작고 얇아야 한다는 뜻인데 그러면 시계의 정확도와 충격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얇은 시계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견고하면서 정확한 무브먼트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울트라 씬을 계속해서 발표했던 피아제처럼 2010년대 들어서면서 시계 브랜드들이 얇은 무브먼트를 선보이며 각각 경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의 얇은 무브먼트를 만들 수 있다는 건 기계적인 성능도 입증하는 것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가장 얇은 무브먼트의 기록들은 피아제가 훨씬 많습니다.
무브먼트를 얇게 만들기 위해서는 복잡한 기능들을 최소화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그 이유 때문에 대부분 얇은 시계들은 단조로운 디자인이 많습니다. 이러한 시계들은 더욱더 클래식한 느낌과 깔끔한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피아제는 약 10년 동안 30개의 새로운 무브먼트를 계속해서 출시하였습니다. 이 무브먼트 중에서는
뚜르비옹과 듀얼 타임존, 플라이 백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 캘린더, 미닛 리피터와 같은 컴플리케이션 무브먼트들이 속해 있습니다.

5. 주얼리, 시계 대표 제품

첫 번째는 퍼제션 링 입니다. 퍼제션은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구를 거듭하여 1990년 링 안에 링이라는 콘셉트로 출시되었고, 회전을 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입니다. 이는 서로을 연결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웨딩링으로 많이 하는 제품입니다.

두 번째는 로즈 링입니다. 2012년 로즈 주얼리 콘셉트로 나온 로즈 제품으로 이브 피아제가 장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섬세한 디테일이 포인트라 실제 장미와 같은 느낌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이브 피아제는 이 로즈 라인을 설명할 때 로즈 컬렉션은 특별한 행복을 주고 기쁨을 매일 느끼고 싶다면 이 로즈 컬렉션을 소유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세 번째 선라이트 펜던트입니다. 태양의 정신과 생명력을 모티브 한 디자인입니다. 정교한 커팅이 특징이며 움직일 때마다 반짝거리는 다이아의 화려함이 매력적입니다.

네 번째는 갈라 라인 시계입니다.
갈라 시계는 피아제를 대표한 여성 주얼리 시계입니다. 1973년 제작된 라임라이트 갈라 시계는 다이아의 크기가 커졌다가 작아지는 증분형 세팅이 특징입니다.
이는 베젤 부분에 세팅이 되어 있어 시계 주변을 더욱 화려한 느낌으로 보이게 합니다.

다섯 번째 폴로 시계입니다.
폴로는 남성성이 강한 시계입니다. 베젤 부분은 쿠션 형태로 피아제의 독특한 디자인을 엿볼 수 있습니다. 스포티한 느낌으로도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피아제의 브랜드 설립 모토는 언제나 완벽, 그 이상을 추구하라입니다. 끊임없이 기술을 발전시키고 다양한 시도를 하며 피아제는 브랜드 설립 모토를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우아하고 절제된 디자인이 특징인 피아제를 알아보았습니다.